일단 소감부터 말씀드리면 이는 신·세계·계맞다 신세계다.몇 년 전 가상현실을 주제로 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레이디 플레이어 원(ready player one)이라는 영화가 개봉했다.영화를 좋아하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도 좋아하고 가상현실과 게임도 좋아하는 나로서는 온갖 게임, 애니메이션의 등장인물들이 영화에 등장하기 때문에 굉장히 재미있게 본 영화다.(몇번을 봤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많이 봤다레디 플레이어 원(이런 분위기의 영화??)사실 예전부터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에 관심이 많아서 ‘폭풍마경3’이라는 것도 구매해봤다.이름에서 알 수 있듯 중국산인데도 나름 유명한(?) 장치다.고글(?)에 휴대전화를 끼우고 사용하는데 360도 카메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보니 나름 재미있었다.폭풍마경3앞에 화면이 분할된 휴대폰 영상을 삽입하면 3d 및 가상현실로 보인다.정말 안타까운 게 휴대전화로 하다 보니 전용 장치가 아니어서 게임이나 영상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그래서 플레이스테이션 VR도 사볼까 했는데 사고 아내한테 혼나서 집에서 쫓겨날 것 같아서..(그래도 허락보다는 용서가 쉽다고 하던데..) 아무튼 그래봤자 알고 보니 오큘러스 퀘스트2의 많은 사람들이 가성비 갑 가상현실 기기라는 리뷰를 보고 그날 바로 주문해버렸다.인터넷에 찾아보니까 오큘러스 공식홈페이지에서 구입하는게 제일 저렴하더라.. 아무튼 주문하면 진짜 3일이면 도착… (해외주문인데 3일이면 도착하다니..) .. 진자딱뚝딱 배송 시스템이다. 엘리트 스트랩(머리 고정장치를 간단히 해주는 장치)도 함께 구입했다.처음에는 보조배터리까지 있는 스트랩을 구매하려 했지만 가격이 거의 18만원···ㅠㅠ 게다가 굳이 보조배터리가 필요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엘리트 스트랩으로 구매했다. (왜 필요없다고 생각했는지는 아래에서 설명)오큘러스 퀘스트2 + 엘리트 스트랩이런 게임을 할 수 있다고 한다.Facebook에서 인수한 회사이기 때문에 from FACEBOOK겉상자를 꺼내면 속상자가 나온다.저 타원형 마크가 오큘러스 로고야.오큘러스 본체+컨트롤러 2개가 보인다.컨트롤러는 휘두르고 부딪히는 것을 보호하기 위해 둥근 가드가 있다.안경 착용자를 위한 스페이서도 있다.요즘 휴대폰은 충전기를 주지 않는 것이 유행이지만 오큘러스에서는 당연히(?) 포함돼 있다.설명서 같지도 않은 설명서다본체를 꺼내 각종 보호 테이프 등을 떼어낸다.영롱한 모습의 앞면의 흰색이 예쁘다.안쪽 렌즈는 미간 거리를 조절할 수 있게 돼 있다.좀 더 편안하게 착용하기 위한 엘리트 스트랩이다.가격이 거의 7만원이라는 게 정말 깊은 함정이다.아리에서도 판매하고있었는데 그걸 받으려고 한달을 못기다려서 샀는데.. 확실히 비싸네위쪽, 아래쪽 스티커를 떼어내서 꺼내면 된다.역시 쓸데없는 설명서..(도대체 왜 있는거지?)엘리트 스트랩을 꺼내면 이렇게 돼.우선 기본 스트랩을 제거한다.플라스틱과 밴드가 연결된 부분을 강하게 옆으로 떼면 쉽게 벗겨진다.그리고 엘리트 스트랩을 잘 끼면 돼.장비 설정은 끝났으니 이제 게임을 구입해보자.먼저 휴대폰에 오큘러스 앱을 설치하고 로그인하면(페이스북 아이디 필요) 지역에 따라 앱을 구매할 수 있다(구글링을 조금만 하면 캐나다에서 구매하는 것이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방법은 인터넷 참조)블루투스가 있으니 에어팟도 연결해서 오디오 기기로 사용하자.오큘러스 본체를 보면 앞이 꽉 찬 것처럼 보이지만 카메라가 4대 달려있어 본체를 톡톡~두 번 두드리면 외부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다.(신기해..)컨트롤러에는 기본적으로 아날로그 스틱과 버튼 2개 그리고 메뉴(혹은 홈) 버튼이 있으며 검지, 중지를 누를 수 있도록 추가 버튼이 있다.이렇게 잡으면 돼.전에 보조배터리가 필요없다고 했는데.. 아래 그림처럼 전원선을 길게 연결하면 되기 때문이다.손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머리 뒤에서 바닥으로 내려가도록 한다.전원을 접속한 채 비트 세이버 무아의 경지에 빠진 제일전원을 접속한 채 비트 세이버 무아의 경지에 빠진 제일